바이올린 연주 완전 초보가 능숙하기까지 2년 과정 동영상
어떤 분야든 그렇지만 어느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대단히 힘들다. 대개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둔다. 악기 연주도 그렇다. 대개 1개월, 길어야 3개월 안에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외국어 배우기도 그렇다.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영상인데, 완전초보가 2년 동안 바이올린 연주를 배워서 완전능숙의 경지에 이른 장면을 보여준다.
동영상에 나오는 곡을 보면 뒤로 갈수록 장난이 아닌 곡들이다.
0:25 Happy Birthday
0:31 Silent night
0:43 Ode to joy - Beethoven
0:53 Swallowtail jig
1:02 Crystallize - Lindsey Stirling
1:15 Swallowtail jig
1:21 Fullmetal alchemist -Brothers
1:32 Fullmetal alchemist -Brothers
1:41 Crystallize
1:53 He's a pirate - Pirates of the carribbean
1:58 Lord of the rings medley (Lindsey Stirling)
2:12 Pomp and circumstance - Edward Elgar.
2:22 Beyond the veil - Lindsey Stirling
2:35 Brudemarsj fra seljord
2:46 Elements - Lindsey Stirling
2:58 He's a pirate - Pirates of the carribbean
3:07 Crystallize - Lindsey Stirling
3:22 A song from secret garden - Secret Garden
3:34 Super Mario Theme
3:45 Senna - Bleach (originally Tocatta and fugue in D minor
4:02 River flows in you - Yiruma ( Lindsey Stirling version )
Outro meldoy: Happy Mandolin (from the youtube audio library)
생일축하합니다 같은 간단한 곡으로 시작해서 이루마의 곡에 이른다.
영상에서 바이올린을 바꾸기도 한다. 아마도 연습용 전자 바이올린인 모양이다.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 진실을 말한 것인지 거짓을 말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내게는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상관이 없다. 내게 중요한 것은 다시 악기를 연주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악보를 제대로 읽기조차 쉽지 않아서 수많은 시도 후에 포기했고 연주도 하다가 포기를 넘어 완전 무관심의 경지에 이르고 말았다.
먼지 쌓인 악기를 다시 꺼내 다시 날마다 시도해 봐야겠다.